- 직장인, 여름휴가 “어떤 조건과도 바꿀 수 없다”
- 입력 2014. 07.04. 08:44:2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매일 똑같았던 회사생활을 잠시 접고 부푼 마음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휴가지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회사 전화번호로 연락이 온다면 직장인들은 그 전화를 받을까.
벼룩시장구인구직이 20대부터 60대 직장인 58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중 회사에서 연락이 온다면?’ 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응답자의 34.4%가 ‘바로 받는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나머지 직장인들은 ‘바로 받지 않고 나중에 연락해본다’(25.3%), ‘상사나 거래처면 받고 동료나 후배면 받지 않는다’(14.5%), ‘바로 받지 않고 시간이 지나 문자나 메신저로 휴가중임을 알린다’(14.2%), ‘휴가기간 동안은 무조건 잠수를 탄다’(11.8%)라고 답해 실제로는 휴가 중 회사에서 오는 전화를 바로 받지 않는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직전까지 해야 할 업무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밤을 새서라도 마무리 하고 편한 마음으로 떠난다’(58.8%)고 답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불편한 마음을 안고 휴가를 떠나기 보다는 단 며칠이라도 일에서 완벽하게 해방되기 위해 휴가를 떠나기 전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년에 한번 마음먹고 쉬는 여름휴가, 하지만 그 휴가를 반납해야 할 때 거기에 대한 보상으로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대체 보너스’(50.2%)를 가장 많이 택했다. 하지만 ‘어떠한 조건과도 바꿀 수 없다 무조건 여름휴가’라고 답한 직장인도 23.2%에 달했다.
한편 여름휴가는 업무에 시너지를 주기도 하지만 지나친 설렘과 즐거움으로 인한 피로 누적은 업무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이후 업무능률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37.4%는 ‘스트레스 해소 힐링을 한 이후라 업무 능률이 오른다’고 답했지만 37%는 ‘여름휴가 후유증으로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25.6%는 ‘여름휴가 전후의 업무 능률의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