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의 황혼육아 시대, 세대갈등 줄이는 ‘효도 제품’ 인기
- 입력 2014. 07.04. 08:58:32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 중 64.5%가 조부모에게 자녀를 맡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혼육아’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조부모 육아가 증가하면서 관련업계에서는 조부모가 사용하기 편리한 육아용품을 선보이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그러나 ‘옛날 육아방식’을 고수하는 조부모와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신세대 워킹맘들의 육아법이 서로 달라 발생하는 갈등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세대 간의 갈등을 줄여주는 절충형 제품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작동시간 짧고 편한 신개념 ‘젖병 소독법’
아이의 입에 직접 닿는 젖병은 다른 제품보다 위생에 더 민감한 것이 사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독점 수입하는 ‘토미티피’는 최근 젖병과 유아용품을 쉽고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는 ‘전기 스팀 소독기’를 출시했다.
실제로 해당제품은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의 조부모와 초보엄마, 워킹 맘일 정도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할머니의 체력 부담은 덜어라! ‘소형 세탁기’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매일 소량의 빨래와 삶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소형 세탁기가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삶기 기능을 더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해 빨래 삶는 것을 선호하는 ‘조부모’ 층까지 겨냥하고 나섰다.
삼성전자의 ‘아기사랑 세탁기’는 기존 제품에 ‘빨래 삶음 기능’을 강화한 3kg 용량 전자동 세탁기 ‘아가사랑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삶는 문화가 익숙한 한국 정서에 맞게 옷감 성질에 따라 온도 별로 삶아 빨 수 있도록 삶음 코스를 세분화 및 강화했다.
바닥까지 삶고 싶은 조부모 바람 ‘스팀 청소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때문에 항상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스팀 청소기는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손걸레 질보다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살균까지 한 번에 도와줘 육아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태리 ‘몬스터 스팀청소기’는 보일러 가열방식으로 강한 압력의 스팀 분사로 바닥의 미세 먼지 제거는 물론 찌든 때 제거와 살균 청소까지 가능하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