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에 생각나는 ‘매실청’ 어떻게 만들까?
- 입력 2014. 07.07. 21:49:18
-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오늘처럼 날씨가 건조하고 뜨거워질 때면 입맛이 뚝 떨어져 상큼한 매실청이 땡길 터.
실상 매실청을 담그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뒤 잘라서 씨는 없애고 과육만 모아둔다.
매실 과육과 꿀을 1:1.5 비율로 담아 냉장고나 15℃ 이하의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보관 중 매실과 꿀이 잘 섞이도록 가끔 저어준 다음 2개월 뒤 매실 과육을 건져내면 꿀 매실청이 완성된다.꿀로 만든 매실청은 과육으로만 담기 때문에 씨의 독성이 빠져나올 염려가 없다. 또 씨를 빼고 과육을 여러 토막 내기 때문에 매실을 통째로 담글 때보다 꿀이 잘 배어 들 수 있다. 건져낸 과육은 장아찌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꿀 매실청은 비만 등의 요인이 되는 자당 함량이 1.5% 이하로 설탕으로 담근 매실청의 자당 함량보다 40% 이상 낮다.
반면, 성인병 예방과 피로 회복, 변비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구연산이 10.2mg/g 들어있어 설탕으로 담근 것보다 10% 이상 많다.
특히, 30g∼40g을 물에 타서 마시면 건강기능식품원료로 등록된 매실추출물을 먹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장균 등 균의 성장 억제 효과도 뛰어나 식중독 예방에 좋으며 씨를 제거했기 때문에 독성이 있는 시안화합물도 전혀 없다.
농촌진흥청 측 관계자는 “꿀 매실청은 필요한 재료도 많지 않고 담그는 법도 간단해 누구나 만들 수 있다”며, “올 여름 꿀 매실청을 담가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매실과 꿀 소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