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의류 산업기상도 긍정적 ‘구름조금’ “수출·내수소비 모두 호전될 듯”
- 입력 2014. 07.10. 11:01:54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션산업이 부진한 내수소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오늘(10일)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섬유·의류가 자동차, 기계, 석유화학과 함께 구름조금으로 전망됐다. 특히 섬유는 자동차와 함께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겠으나, 의류는 석유화학, 기계와 함께 침체 국면에서 회복세로 예견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대한상의는 상반기 내수부진에 따른 생산위축이라는 악재를 만났던 섬유업종은 상반기 내수부진을 만회했던 수출이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점진적 개선에 따라 중국시장 섬유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류업종 역시 가을·겨울 계절적 성수기와 이른 추석을 맞아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사고 여파로 위축됐던 기업들의 마케팅이 본격화하며 업황이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이처럼 하반기 섬유·의류업종은 상반기에 의한 섬유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세와 내수소비 회복 등 호재 요인이 많은 상황이다. 따라서 구름 조금이라는 전망치는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고 성장을 향해 가는 과정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한상의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기상도로 표현한 것이다. ‘맑음’은 좋음, ‘구름조금’은 다소 좋음, ‘흐림’은 다소 나쁨, ‘비’는 나쁨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는 최근 자동차산업협회,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등 10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것으로, 정보통신업종은 ‘맑음’, 자동차·기계·석유화학·섬유·의류 등 5개 업종은 ‘구름조금’, 정유·건설·조선·철강 등 4개 업종은 ‘흐림’으로 예상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