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상품만 파는 ‘한국형 쇼핑몰’, 중국에 뜬다
입력 2014. 07.10. 16:15:29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류가 중국 내에서 드라마와 팝을 시작으로 패션, 푸드로 확장되면서 이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는 한국형 유통사업 전개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내 한류열풍이 거세지면서 한국 유통업체의 진출 뿐 아니라 현지기업 및 투자업체까지 가세해 한국형 유통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중칭(홍콩)국제투자유한공사와 kfma(상해)문화정보유한공사는 지난달 28일 강소성 수첸시 인민공업광장에서 ‘서울쇼핑센터’ 1호점 기공식을 겸한 한중패션문화제를 열고, 한국형 쇼핑몰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쇼핑센터는 대지 면적 2만 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내년 9월로 개관 시기가 잠정 결정됐다. 품목은 한국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디자이너 브랜드, 화장품, 미용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으로, 전관이 한국의 패션 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형 쇼핑몰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중칭(홍콩)국제투자유한공사는 향후 3년 내에 사천성, 복건성, 하북성, 안휘성 등 인구 700만 이상의 중국 내 2, 3선 도시에 서울쇼핑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쇼핑센터는 kfma(상해)문화정보유한공사 원장 겸 한국의류산업협회 상해대표처 허용구 대표가 고문을 맡고 있으며, 한국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모두 한국 업체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방 타임스퀘어 패션본부장 출신의 오창용 씨가 최근 점장으로 영입됐으며, 상품은 중국 내 대리상을 통해 한국에서 완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유통컨설팅사로 알려진 오엠지네트웍스는 어제(9일) 중국 네이멍구 성도인 후허하오(呼和浩特)역에서 1km, 공항에서 5km 거리의 도심지역에, 이 지역 핵심 상인 천위백화점과 한국의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포괄하는 한류 명품 유통 전문백화점 합작사업 진출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한류열풍을 타고 드라마나 팝뿐 아니라 패션과 푸드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어 중국 내 한국형 유통사업 전개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서울쇼핑센터, 오엠지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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