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붓는 다리, ‘부종’도 콤플렉스일 수 있다
입력 2014. 07.10. 17:09:18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얼굴, 몸매 모두 완벽해 보이는 여배우들이 자신의 신체 콤플렉스로 종종 부종을 꼽아 누리꾼들의 눈총을 사곤 한다.
그러나 매일 밤 퉁퉁 붓는 다리 탓에 몸이 무겁고 신발이 맞지 않는 등 부종도 여자들의 큰 고민 중 하나인 것이 틀림없다.
성인 남녀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2.5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는데 물과 음료를 통한 섭취뿐 아니라 음식에 포함돼 있는 수분과 영양분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액체로 변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분 섭취가 이뤄진다.
보통 마시는 음료로 1.5리터, 음식의 수분 750밀리리터, 음식이 액화된 것으로 250밀리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한다. 이처럼 소화기관은 수분 섭취의 주요관문이자 수분대사의 중심축이다.
한편 부종의 원인은 몸속에 수분이 제대로 섭취되지 않아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거나 복부의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수분이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갈증이 생기면서다.
즉 땀을 흘리거나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속 나트륨 농도가 급증해 갈증이 나고 몸속 음식물과 수분이 소화기간에 정체되는 식체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부종을 치료할 때는 수분 섭취가 이뤄지는 소화기관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수분이 흡수되고 배출되는 시작과 끝인 입, 식도, 위장, 소장, 대장의 기능이 모두 원활해야 한다는 것.
한 한의학과 전문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종을 치료할 때 방광과 신장을 통해 소변을 배출시키려 하는데 이는 탈수 증상을 불러올 수 있으며 갈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부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화 기관의 수분 배출 통로를 소통시키고 이뇨작용과 부종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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