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경제성장율 전년비 3% 후반대 “소비심리는 오리무중”
- 입력 2014. 07.11. 09:57:25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 하반기는 선진국들의 전반적인 상승 기조에 힘입어 국내경기 역시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어제(10일)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3% 후반 내외로 예상했다. 또한, 성장에 대한 지출부문 기여도는 수출기여도가 내수기여도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하반기 중 민간 소비는 소득여건 개선, 소비심리 회복 등이 감지되고 있으며, 임금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가계소득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7월 기초연금 시행, 9~10월 인천 아시안게임, 7월 이후 수학여행 재개 등이 소비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의 장기화와 원화가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으로 불안요인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 경제는 미국, 유로지역, 일본 모두 성장세가 예견되고 있으며, 중국은 정부의 경기 활성화 대책 및 대외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7% 중반대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중국의 생산, 수출뿐 아니라 소비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국 수출산업에 청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해외 선진국 및 중국의 경제 여건 호조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기업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원화 강세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는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한국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