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프앤루소, 한층 농염해진 이브닝드레스의 향연 [파리 컬렉션]
- 입력 2014. 07.11. 14:05:33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랄프 앤 루소 2014-15 F/W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시즌 랄프 앤 루소 쇼에서는 자주빛 립 컬러로 포인트를 준 깡마른 모델들이 요염한 발걸음으로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비즈 장식이 빼곡하게 수놓인 보랏빛 칵테일 드레스부터 꽃 장식으로 보일 듯 말 듯 몸을 가린 시스루 드레스, 온 몸을 시퀸 장식으로 덮은 오프숄더 드레스, 버건디 컬러 원숄더 드레스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드레스의 향연이었다.특히 입체적인 플레어가 너울거리는 오프숄더 드레스가 대거 등장했다.
블랙 앤 화이트 대비를 이룬 짤막한 오프숄더 드레스에는 길이감이 있는 새까만 가죽 장갑을 더했고, 시어한 원단을 어깨 라인을 따라 칭칭 감은 은빛 드레스에는 날개처럼 커다랗게 펼쳐진 헤어피스를 더해 우아한 자태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새하얀 레이스가 뒤덮인 웨딩 드레스가 이번 시즌 랄프 앤 루소 무대를 절정에 달하게 했다. 밤하늘의 별처럼 은은하게 베일 위에 새겨진 도트 장식과 보디라인을 감싼 꽃무늬 레이스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