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A, B 지수, 알고 외출하세요” 기상청, 총자외선지수 서비스 시작
입력 2014. 07.15. 12:42:45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자외선 차단제도 일상생활에서 아웃도어 레저까지 다양한 용도로 출시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각기 다른 지수의 제품을 언제 사용해야 할지 일반인들이 알기는 쉽지 않다.
그동안 자외선 차단지수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상청은 오늘(15일) 자외선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자외선 B와 함께 자외선 A까지도 반영한 총자외선지수를 새롭게 개발, 오늘(15일,화)부터 11월 30일(일)까지 기상청 기후변화정보센터 누리집(http://www.climate.go.kr)을 통해 시험 서비스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전국 6개 지점에 설치된 자외선 측정 장비로 관측한 자외선 B의 지수만 산출해 실시간 제공해왔다.
기존 자외선 B 차단지수는 주로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았던 반면,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로 인해 봄철과 가을철 피부 관리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 B는 표피·상피까지 침투하여 색소침착, 홍반(화상), 백내장, 피부암 등을 유발하며, 자외선 A는 표피·상피보다 더 깊게 침투하여 피부노화, 주름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자외선 A의 피부에 대한 영향은 자외선 B의 약 30% 수준이며, 자외선 B는 7∼8월에 최대인 반면, 자외선 A는 5∼6월에 최대이다. 따라서 자외선 A는 피부노화, 주름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5~6월부터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자외선 A와 B를 모두 반영한 새로운 총자외선지수는 봄철 자외선에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자외선지수는 시험 서비스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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