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 무제한 광대역LTE, 제4이동통신 출범 여부 ‘관심↑’
입력 2014. 07.17. 12:53:41
[시크뉴스 김성현 기자]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운 제4이동통신이 출범할 수 있을지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이동통신 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승인여부를 오는 25일 결정한다. 최근 KMI는 미래부로부터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KMI는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했던 재무건전성, 사업성, 운영능력, 시장불안요소 등의 문제 대부분 해소, 이번 허가심사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KMI는 이번 심사를 위해 주주 수를 614개에서 579개로 조정, 허가 후 이뤄질 현물출자와 벤더파이낸싱, 출자 협약 서류 등을 추가했다. 자본금 규모는 8530억원이다.
KMI는 제4이동통신이 시장진입에 성공하면 기존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에 합류하지 않는 대신 통신 요금을 저렴하게 제공,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종렬 KMI 대표는 "3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4배 빠른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MI에 따르면 기존 이통3사의 경우 광대역서비스가 가능한 특정 단말기에 8만원대 수준의 특정 요금제를 한해 자사와 유사한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KMI은 이를 3만원대에 제공해 요금 인하폭을 상대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같은 제4이동통신 출범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한다. 기존의 이동통신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표방하는 만큼 사업성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 KMI는 이는 기존 통신 3사의 매출하락을 우려한 방어적 논리라는 입장이다. KMI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통신요금에는 조직운영비, 서비스관리비, 마케팅비, 연구개발비등이 과다하게 계상돼 있다”라며 “통신요금은 현재의 50%의 가격만으로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KMI 측은 제4이동통신의 출범이 미래부가 내놓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과 함께 이동통신 요금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뜰폰은 통신 이용이 적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고 제4이동통신은 대량이용자의 요금을 낮추겠다는 것으로 본질이 다르지만 전체적인 통신비 절감 정책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MI는 이번 심사를 통과하면 추후 90일 이내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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