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심각한 ‘피부 화상’, 예방과 응급 처치 법
- 입력 2014. 07.20. 14:46:59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예년에 비해 여름이 길어지고 기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점점 더 길어지고 더워져만 가는 여름철. 이런 날씨가 피부에 달아오르는 듯한 열감을 느끼게 만든다.
이런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일은 바로 화상인데 최근 피부과, 피부전문 한의원을 통해 일광 화상 등으로 내원하는 환자수가 부쩍 증가했다. 따라서 휴가철을 맞아 햇빛화상(일광화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해 두는 게 좋다.먼저 자외선 차단 제는 필수다. 선 스프레이 및 썬크림을 이용해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준다. 하지만 아무리 썬크림을 덧발라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그대로 방치하기 보다는 찬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화상이라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찜질하는 것만으로도 진정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치료받도록 한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홍반이 생겼을 경우에는 찬 우유나 냉수, 얼음으로 하루 4~5회 정도 5~10분간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오이나 알로에 같은 것도 진정 효과가 있으나,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 한다.
반면 피부가 약한 유아들의 경우 야외 물놀이를 갔다 오기만 해도 약한 화상을 입기 쉬운데, 이때 피부진정에 좋은 스테로이드가 들어가 있지 않은 천연연고를 사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