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도 ‘낮 무더위 & 새벽 비’ “장마 특수 실종, 바캉스 특수는?”
- 입력 2014. 07.22. 11:03:3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기상청은 중부지방이 북쪽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늘(22일) 오후부터 흐려져 밤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낮 무더위, 새벽 비’는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돼 낮에는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간헐적으로 새벽에 비가 쏟아지는 날씨가 되풀이되고 있다.이 같은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장마 특수가 완전히 실종돼 레인부츠 매장을 찾는 발길을 뜸해지는 등 장마시즌이 비수기로 전락했다. 여름이면 인기를 끄는 젤리슈즈 역시 올해는 판매율이 저조해 장마 악재를 실감 나게 하고 있다.
반면 바캉스 특수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여행이 늘면서 바캉스 용품뿐 아니라 수영복과 비치웨어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재구매율이 높지 않아 이전처럼 브랜드들이 수영복과 비치웨어에 힘을 쏟지 않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SPA 브랜드들이 수영복과 비치웨어에 집중하면서 저가 구매로 흐르고 있는 것 역시 주요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캠핑 인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캠핑 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캠핑 룩의 경우 아웃도어 브랜드의 구매율이 높아 캠핑 특수가 특정 몇몇 브랜드에 쏠리고 있어 전반적인 수요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관련 업계는 전체적으로 바캉스 특수는 장마특수와 달리 해마다 증가 추세라고 말한다. 그러나 바캉스 특수가 SPA와 아웃도어 브랜드에 쏠리고 있어 각각의 브랜드들의 체감도가 달라 희비가 크게 엇갈린다고 설명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