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관람객 77%, “복합상영관 관람료 부담스러워”
- 입력 2014. 07.22. 13:18:47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의 관람료가 비싸 소비자들이 영화관람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할인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복합상영관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복합상영관 이용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조사결과 67.8%가 주말 및 공휴일에 복합상영관을 방문하고, 조조할인을 이용한다는 소비자도 36.0%로 나타났다. 티켓 구입을 위해 56.6%의 소비자가 ‘인터넷 예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외에 ‘현장구매’(28.0%), ‘모바일 예매’(15.4%)를 이용하고 있었다.
반면 조사대상자의 77.2%가 관람료가 비싸 영화 관람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또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가족이용권’, ‘영화의 날’, ‘어린이요금’ 등 다양한 관람료 할인정책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영관 내 좌석의 위치에 따라 관람료를 달리하는 ‘좌석별 차등요금제’의 도입에 대해서도 65.2%의 소비자가 찬성했다.
좌석별 차등요금제 도입 방식에 대해서는 스크린에서 거리가 가까워 상대적으로 관람이 불편한 앞 구역 좌석을 일정금액 할인해 주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구역의 영화티켓 가격은 일반좌석 1만 원을 기준으로 평균 7129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복합상영관 이용 중 느낀 불만으로 소비자의 79.2%가 ‘영화관 매점의 높은 식·음료 가격’을 꼽았다. 또한 ‘외부 식·음료 반입가능 사실에 대한 극장의 홍보 부족’(48.2%), ‘일반(디지털) 영화 가격 인상’(47.4%) 등 주로 ‘가격관련’ 불만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가족이용권’, ‘어린이 요금제’, ‘좌석별 차등요금제’ 등 소비자 친화적인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고, 외부음식물 반입 가능 사실을 적극 홍보하도록 업계와 관련단체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