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노화 방지하는 ‘생활 속 작은 노하우’
입력 2014. 07.22. 14:31:54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예년보다 여름이 일찍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피부 관리 손길도 바빠졌다. 여름에는 피부가 민감하고 건조해져 미세 주름이 생기고, 모공이 늘어나기 쉽기 때문.
특히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수분이 증발되어 피부 노화가 오기 쉬운 계절인 만큼, 피부 노화 방지에 신경 써야 한다.

오일이 함유된 보습제로 ‘수분 증발 방지’
우리 몸의 정상 체온이 36.5도이면, 얼굴 피부의 정상 온도는 5~6도 정도 낮은 31도다. 하지만 40도를 웃도는 한여름이 되면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열을 가해 피부 온도가 최고 42도까지 올라간다.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고, 피부 노화를 불러온다. 이 때 보습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안티에이징 보습 제를 사용하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함과 동시에 피부 노화까지 챙길 수 있다.
조성아22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철엔 피지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유분기가 많은 보습 제보다는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줄 수 있는 가벼운 젤타입의 수분크림을 선택하는 게 좋다”며 “특히 적당량의 오일이 함유돼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습 막을 형성해주는 보습 제를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 제 덧발라 주기
여름철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로 생기는 주름뿐 아니라 색소침착으로 발생하는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잡티를 유발해 피부 톤까지 칙칙하게 만든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외출 15분 전에 자외선 차단 제를 발라주고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제를 처음 바른 후 20분 뒤에 한 번 더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상승된다고 한다. 자외선 차단 제를 바를 때에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 얇게 여러 번 겹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3시간마다 물 한 컵 마시기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몸 속 수분 관리도 중요하다. 여름철엔 땀으로 체내의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고 실내에서 가동되는 에어컨 바람은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에 수분을 빼앗는다.
따라서 물은 한 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 보다, 3시간에 한 컵씩 나누어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물 대신 수분이 많은 수박, 오이, 토마토 등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수분을 보충하는 좋은 방법이다.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섭취할 경우 피부 속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미세 주름을 완화하는 데도 좋다. 뿐만 아니라 물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은 몸속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고, 혈액 내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곳곳으로 운반해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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