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소홀했던 식품관리, 올바른 보관법으로 완벽대비
- 입력 2014. 07.23. 10:49:11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최근 늦은 장마가 찾아오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여러 관련 기관에서는 장마철 식품 보관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다양한 장마철 식품 보관법 및 유의사항을 공개했다.
시리얼 보관은 입구밀봉만 하면 끝?간편한 한 끼 식사나 아이들 간식으로 선호되는 시리얼은 제품 특성상 여러 번 나누어 먹게 된다. 대부분의 시리얼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 후, 뜯었던 입구부분만을 밀봉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부제나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천연 곡물 제품인 시리얼의 경우, 개봉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벌레가 침투할 수 있다. 시리얼 및 곡류에 침투할 수 있는 화랑곡 나방 등의 해충은 종이나 비닐을 쉽게 뚫을 수 있으며, 주로 벽면 및 바닥 틈새에 서식한다.
때문에 개봉 후 빠른 시간 안에 섭취 하거나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담거나 테이프로 밀봉하여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름철 육류 및 어패류 ‘방치는 금물’
장마철에는 높은 기온에 집중호우로 습도까지 상승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 따라서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재료 장보기는 쌀,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 순으로 채소 및 과일류, 햄·요구르트 등 냉장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입하며, 식품 구매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해야 한다.
특히 오늘 장을 본 식재료이기에 신선하다는 생각으로 차에 싣고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집안에서 실온에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육류, 어패류 등을 실온(25℃) 방치 시 60분 이내 약20℃까지 식품 온도 상승을 가져오기 때문에 구매 후 냉장보관 해야 하며, 24시간 이내에 먹을 수 없다면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다.
‘양파와 식빵’, ‘감자와 사과’ 함께 보관
주로 실온에서 보관하는 감자와 양파는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양을 보관할 때 싹이 나게 되어 버리는 일이 많다.
우선 양파 보관 시에는 봉투에 식빵 한 쪽을 함께 넣으면 싹이 트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감자는 사과를 하나 넣으면 되는데, 사과에서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가스인 에틸렌이 나와서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하므로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
그러나 양파와 감자를 한 곳에 보관할 경우, 둘 다 쉽게 무르고 상하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 보관해야 한다.
살짝 핀 곰팡이, 떼어내고 먹으면 괜찮다?
곰팡이는 공기, 토양 중에 포자 등 여러 형태로 존재하며 25℃∼30℃, 상대습도가60∼80%이상에서 잘 생육한다. 따라서 장마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땅콩, 옥수수 등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곰팡이가 생겼을 때 그 부위를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 등의 독소는 간독성을 일으키며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한다. 또한 가열로도 제거되지 않으므로 식품 일부에 곰팡이가 생겼다 하더라도 해당 제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