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능성 게임’, 패션계의 활용도 제로 “아직도 나이키?” [마케팅사각지대①]
- 입력 2014. 07.23. 12:23:22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모바일 게임시장의 성장으로 ‘게임 마케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패션계는 아직 진입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모바일은 물론 게임 특수와 거리를 두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모바일 앱 및 광고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이용하는 앱으로 게임이 41.2%로 압도적이었며, SNS와 커뮤니티, 카페 등의 소셜콘텐츠 앱(33.5%)과 모바일 메신저(30.6%) 이용이 뒤를 이었다.게임 마케팅은 게임을 통해 친밀도를 높임은 물로 자연스럽게 소비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 게임 마케팅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중 최근 사회 공헌 등 기업의 사회 참여활동이 강조되면서 오락과 상업적 용도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교육이 강조된 ‘기능성 게임’ 시장에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기능성 게임이 공익적인 목적뿐 아니라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툴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21세기형 콘텐츠산업의 진화’ 보고서에 따르면, IDATE 2012가 전 세계 기능성 게임 시장이 2011년 기준 2,350백 만 유로(약 3.3조 원) 규모였으며, 매년 7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2015년에는 2011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8,888백 만 달러(약 9.6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패션계에서 기능성 게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나이키는 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모바일 앱을 개발해 모바일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어 최근에는 구글 글라스와 연동되는 나이키 러닝으로, 게임의 재미 요소를 이용해 조깅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나이키는 아디다스의 공격적 라인 다각화 전략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모바일 게임 접근 방식으로 스포츠 브랜드의 상징으로 군림하고 있다.
기능성 게임은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깊이 있게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성 게임은 위기에서 빠진 패션시장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