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특수’ 폭발 “엔저 여파 없다”
- 입력 2014. 07.23. 14:48:2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백화점, 대형마트의 상반기 패션 부문 매출이 역신장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소비가 내수소비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4년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방한 외래 방문객 수가 6,625,459명으로 19.8%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 홍콩의 방한 방문객 수는 2,669,601명, 263,909명으로 전년비 53.8%, 42.9%라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이는 일본인이 1,163,199명으로 전년비 13.1% 하락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엔저 현상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감소 및 아시아 관광객의 일본 유출 현상이 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외래객 입국·국민 해외여행객 및 관광수입·지출 현황’ 역시, 1~5월까지 관광수입이 6,683.1 백만 달러(US $ 기준)로 2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내수소비 부진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및 관광소비 증가는 세월호 등 올 상반기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로 우울해진 소비시장 분위기를 일신시키고 있다.
한 패션계 관계자는 “상반기 내내 내국인 소비는 거의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 특수는 여전히 높다”라며 “‘별에서 온 그대’의 중화권 인기가 크게 한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