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내 아이 ‘짜증지수’ 감소법
입력 2014. 07.24. 11:13:29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본격 장마가 시작되면서 높은 기온과 습도가 공존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십상이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유아동은 아직 피부보호기능 및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아 곰팡이, 세균 등으로 인한 피부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노폐물이 쉽게 쌓여 이를 제때 제거해주지 않으면 발진이 생기거나 피부질환에 감염될 수 있다. 게다가 열대야는 숙면까지 방해해 아이들의 짜증지수가 폭발되기 십상이다.

◆1일 1회 목욕 후 보습로션 충분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노폐물이 쉽게 쌓이기 때문에 아이를 하루에 한 번 물놀이 하듯 씻겨 줘야 한다.
한편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 측 관계자는 “아직 피부보호 능력이 완성되지 않은 유아동 피부는 잦은 세안제 사용으로 쉽게 건조하고 약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혀, “아기 때와 달리 만 4세 이후가 되면 본격 야외활동을 시작하면서 땀을 흘리고 자외선, 공해 등 외부환경에 노출되면서 피부가 더욱 쉽게 건조하고 거칠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아이들의 여름철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청결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욕 후 반드시 보습기능이 더해진 로션을 발라줘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진정 효과를 더한 키즈 전용 제품을 신경 써서 발라줄 것을 권한다.

◆옷과 침구 자주 삶아 빨 것
아이들은 체온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옷을 자주 갈아 입혀 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특히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세탁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또 자면서도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옷은 물론 피부에 닿는 침구를 자주 삶아 빤 후 햇볕에 건조, 청결하고 보송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세탁 시에는 세제 잔여물이 남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 줘야 하며,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연약한 아기 피부를 위해 화학성분을 뺀 유아전용 세제도 나왔으니 십분 활용해 보자.

◆잠 못 드는 밤에는 아로마 향초
아이들이 습한 날씨로 짜증지수가 올라갔다면 아로마 향초를 피워보자. 특히 자기 전 2시간 동안 미리 켜놓으면 스트레스를 풀고 숙면을 취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아로마 향초가 타면서 공기 중의 습기와 곰팡이균까지 제거해주니 여름철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한편 불을 끌 때는 입으로 불지 말고, 향초 뚜껑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꺼야 초 특유의 나쁜 냄새가 퍼지지 않는다. 또 너무 어린 영아가 있는 방에 직접 피우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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