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점 쇼핑 패턴, 남성은 ‘액세서리’, 여성은 ‘화장품’ 쇼핑
- 입력 2014. 07.24. 11:18:12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40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여행 쇼핑 패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면세점에서 여성보다 돈 더 쓰는 남성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 일정을 짜기도 하지만 ‘면세점 찬스’를 쓰기 위해 때론 면세점 쇼핑 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한다. 면세점을 이용하면 화장품, 향수, 패션잡화, 가전제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
‘면세점에서 주로 구입하는 항목은?’이라는 질문에 33.4%의 남성(167명)은 ‘시계, 선글라스, 벨트, 쥬얼리 등 액세서리’, 58.4%의 여성(292명)은 ‘백화점보다 저렴한 화장품, 향수’를 꼽아 남녀의 쇼핑 취향 차이를 알 수 있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과반 수 이상 면세점에서 화장품과 향수를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답변은 서로 뒤바뀌어 남성은 ‘백화점보다 저렴한 화장품, 향수(22.4%, 112명)’, 여성은 ‘시계, 선글라스, 벨트, 쥬얼리 등 액세서리(15.8%, 79명)’를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일반적으로 여성 여행객이 면세점 쇼핑을 더 좋아하나, 면세점 쇼핑 비용은 남성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비용으로 200달러 이상을 택한 남성의 비율은 36.2%(181명)이다.
남성의 1위 답변은 ‘100달러~200달러 미만’이 27.6%(138명)이었다. ‘50달러~100달러 미만(24.2%, 121명)’, ‘200달러~300달러 미만(18.8%, 94명)’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1위 답변은 ‘50달러~100달러 미만(30.6%, 153명)’이 꼽혔으며, ‘100달러~200달러 미만(24.4%, 122명)’과 ‘50달러 미만(18.4%, 92명)’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