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성수기 맞은 음료업계, 새로운 ‘맛’ 경쟁 치열
- 입력 2014. 07.24. 17:08:34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음료 업계는 다양한 제품들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 최근 음료 업계의 신제품 출시 경향은 ‘새로운 맛’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웰빙과 힐링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에 초점을 둔 제품들을 출시했지만, 영양을 갖추면서도 새롭고 독특한 맛을 가진 음료를 출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이는 음료를 소비하는 본연의 목적인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라는 점을 강조해 소비자들의 까다로워진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을 강화한 음료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으나 음료도 일종의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맛이다”라며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새로운 맛을 강조한 다양한 음료 제품들이 앞으로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소와 과일의 조화로운 만남
최근 여러 가지 재료의 음료를 혼합해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믹스 음료’가 음료 업계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독 주스와 같이 건강 재료로 불리는 채소와 과일을 혼합한 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는 뿌리채소 당근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4가지 과일인 오렌지, 사과, 백포도, 망고의 과즙을 조화롭게 배합한 신제품,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를 출시했다.
과일을 주재료로 스무디를 만들어온 스무디킹도 당근과 케일을 각각 딸기, 사과, 키위와 혼합한 ‘베지 스무디’ 3종을 출시했다. 또한 스타벅스코리아도 ‘사과&당근’, ‘케일&사과’ 등 과일과 채소가 결합된 과채주스를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원료로 시선집중
국내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원료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제품들도 있다. 코카-콜라사는 코코넛워터가 21% 함유되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산뜻하고 담백한 맛의 ‘글라소 코코워터’를 출시했다.
또한 엔젤리너스커피는 아직까지 국내에선 생소한 과일인 구아바와 아보카도를 주원료로 한 ‘구아바 스노우’, ‘아보카도 스노우’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접하기 힘든 생강의 맛과 향을 담은 청량음료 ‘진로믹서 진저에일’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