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축축처지고 곱슬거리는 모발 관리 TIP
입력 2014. 07.25. 08:47:4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때 늦은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끈적임으로 인한 불쾌지수가 높아질 뿐 아니라 공들인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도 엉망이 되기 쉽다.
특히 모발은 습도의 영향으로 축축 처지고 두피는 민감해지는 등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데 갖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장마철 완벽한 헤어스타일 연출을 위한 모발과 두피 관리 팁을 알아보자.

◆‘곱슬’거리는 모발, 트리트먼트로 눌러주기
장마철에는 높아진 습도 탓에 모발 속 수분 함유량이 증가해 머리카락이 약 1.5배 팽창한다. 머리카락이 팽창하면 모발의 형태를 유지하는 수소 결함이 끊어져 구불구불 휘어지면서 곱슬거리게 된다.
또 높은 기온에 모발이 수축되기도 하는데 모발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 보면 모발 속 수분과 영양분이 쉽게 빠져나가게 된다.
따라서 모발 속 영양을 채우기 위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헤어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축축’처지는 모발, 드라이어로 볼륨감 부여하기
여름철 축축 처지는 모발에 볼륨을 넣기 위해 고데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헤어 기기의 뜨거운 열이 모발을 더욱 건조하고 부스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중간 정도의 바람으로 모발의 수분을 없앤 후 찬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아래로 쓸어내리면서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또 고개를 숙여서 뒷머리까지 앞으로 쏠리게 한 상태에서 쿠션 브러시로 모발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며 건조시키면 모발에 볼륨감을 부여할 수 있다.

◆‘민감’해진 두피, 부드러운 클렌징으로 진정시키기
장마철에는 땀과 피지가 쉽게 마르지 않고 공기 중의 노폐물과 뒤엉켜 두피에 달라붙기 쉽다. 이에 모발 뿐 아니라 두피에도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피지와 노폐물이 쌓여 두피의 모공이 막히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며 두피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는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샴푸 후에는 물로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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