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 방해하는 일등공신 음식은? ‘치킨과 맥주’
- 입력 2014. 07.28. 11:07:59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일등공신 음식으로 ‘치맥’이 꼽혔다.
최근 한 모바일 리서치 회사의 자료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시작한 10명 중, 8명이 다이어트를 실패했다고 응답했는데, 음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실제로 의료기관 365mc 비만클리닉은 지난 한달 간 583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음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킨과 맥주가 221명(38%)으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달콤한 간식 176명(30%), 3위는 삼겹살과 곱창 113명(19%), 4위는 분식 73명(13%)으로 뒤를 이었다.
1위로 선정된 치맥은 야식 최상의 궁합으로 손꼽히지만, 튀긴 닭다리 1회 제공량 기준 약 270kcal에 달한다. 생맥주의 경우 500cc 188kcal로, 치킨 1회 제공량과 맥주 500cc 섭취만으로 485kcal에 달하는 최악의 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2시간을 걸어야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다.
의료업계 관계자는 “치킨은 평균 4조각 이상 섭취하기 때문에 야식만으로도 총 1300kcal를 섭취한다고 보면 된다”며 “치킨과 맥주는 다이어트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과다 섭취할 시 소화 불량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맥주 안주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비율이 높은 구운 닭 가슴살 또는 연어를 활용한 샐러드 등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