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야 산다” 뷰티업계, 톡톡 튀는 ‘컬러 마케팅’ 경쟁
입력 2014. 07.29. 10:06:59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발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업계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단 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이색적인 컬러 마케팅이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각은 사람의 오감 중, 감정을 자극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감각 기관이기 때문에 구매와도 직결된다.
최근 한 브랜드는 컬러풀한 제품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컬러 마라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0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기도 했다. 또한 유명 디자이너나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색감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클렌징 브랜드의 이색적인 컬러 마케팅
새 하얗고 깨끗한 캔버스 위에서 그림의 색채가 더욱 도드라지는 것처럼, 피부 빛이 밝고 깨끗해야 컬러 메이크업이 더욱 잘 받는 법이다. 메이크업 브랜드뿐만 아니라, 본연의 피부 빛을 살려 더욱 컬러풀한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클렌징 브랜드에서도 컬러 마케팅이 한창이다.
‘뉴트로지나’는 지난 19일 개최된 ‘컬러 미 라드 서울’을 공식 후원했다. 컬러 파우더를 자유롭게 던지고 노는 이색 마라톤 후 알록달록 온 몸이 물든 참가자들이 개운한 새 피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안 부스 ‘딥클린 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컬러풀한 제품 특성 살린 콜라보레이션이 대세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이 강점인 메이크업 브랜드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대세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고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메이크업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셀프 메이크업 영상을 제작하거나, 컬러풀한 이미지의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품의 특성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에뛰드하우스는 ‘플레이 101 펜슬’의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메이크업 디자이너 포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메이크업 룩’을 소개했다. 또한 바닐라코는 패션 브랜드 베네통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메이크업 컬렉션 ‘컬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트로지나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