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몸 일으키기’는 피해야 할 운동? 목·허리에 손상 입힐 수도…
입력 2014. 07.29. 18:03:03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국민 복근 운동’으로 꼽히던 ‘윗몸 일으키기’의 위험성이 드러났다.
29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 82회는 ‘자세 교정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목, 어깨, 허리, 무릎 등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근육과 관절의 통증 원인을 정확히 짚어보고 신체나이를 되돌리는 올바른 자세를 소개한다.
무엇보다 ‘엄지의 제왕’ 82회 녹화에서 재활의학 전문의 고재현 원장은 우리가 무심코 해왔던 ‘윗몸 일으키기’ 운동이 자칫하면 내 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 원장은 “특히 ’윗몸 일으키기’는 피해야 할 운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최근에는 학교 체육 시간에도 윗몸 일으키기 과정을 빼자는 움직임도 있다”는 강도 높은 예를 들어 현장에 있던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과정이 허리에 엄청난 과부하를 줘서 심하면 디스크가 찢어지거나 튀어나오게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상준 또한 ‘윗몸 일으키기’를 해도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의 차이점을 알렸다.
그는 “윗몸 일으키기는 복근을 강화시키려고 하는 운동이라기 보단 복근이 강한 사람들이 할 운동”이라며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 우리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복근 근력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주지시켰다.
이어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서 몸을 일으키기 위해 깍지 낀 팔로 머리를 잡아당기는 행동은 목 건강에도 치명적이라며, 이러한 행위를 피하기를 권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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