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가고 편의점 뜬다, “차 끌고 장보던 것도 옛말”
입력 2014. 07.30. 15:28:02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온라인시장의 발달과 1인 가구의 증가 등 갖가지 사회 흐름이 대형마트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소비자들을 근거리 쇼핑망으로 발길을 옮기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6월 유통망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소비자 방문률은 88%로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한 반면, 편의점은 65%로 전년 동기 대비 5%, 기업형 슈퍼마켓은 51%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또 주 소비 쇼핑 채널이 대형마트라고 응답한 소비자도 64%로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했다. 그런가하면 기업형 슈퍼마켓, 개인형 슈퍼마켓, 편의점을 주로 이용한다는 소비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 씩 증가한 추세다.
굳이 멀리까지 차를 끌고 나가서 대량으로 쇼핑하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조금씩 구매하는 소비 유형이 지배적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정기적인 장보기로 대량 구매를 한다는 소비자 비율은 전년대비 2% 감소했으며 식재료 구입비율도 2% 감소했다. 한편 식재료 외 일상적으로 필요한 생필품 구매 비율은 3% 증가했으며 냉장냉동식품 시장만 6%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가 따른 데는 대형마트 영업규제로 의무로 시행되는 일요일 정기 휴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생필품보다 식료품 소비의 긴축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 1~2인 소형 가구의 증가와 야외활동을 늘리고 편의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는 등 근거리 채널과 간편 식품이 새롭게 각광 받는 유통채널로 부상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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