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가드 생산 200% 증가, “벗는 것보다 가린 게 섹시” [여름엔 뭐⑤]
입력 2014. 07.31. 09:40:49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수상레포츠의 유행으로 고가의 해외브랜드 편집숍에도 래쉬가드를 걸치고 서핑보드를 들고 있는 마네킹이 메인으로 자리하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올 여름 해변이나 워터파크에서는 노출보다 몸에 꼭 맞는 긴소매 수영복인 래쉬가드 제품으로 자외선은 차단하고 탄력 있는 보디라인만 드러낸 스타일이 인기다. 비키니는 가고 그 자리를 래쉬가드가 채우고 있는 것.
실제로 온라인쇼핑몰 아이스타일24 측은 수영복 전체 판매 비중을 100으로 봤을 때 “래쉬가드 제품이 49%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비키니(26%), 원피스(15%), 모노키니(10%)가 이었다”고 전해 래쉬가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이스타일24의 경우 래쉬가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상태다.
애경 온라인쇼핑몰 AK몰 측 역시 “올 여름 래쉬가드가 큰 인기를 끌며 수영복 부문 매출 1위 아이템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최근 한 달간 수영복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외선 차단 기능성 수영복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며, 래쉬가드 판매량은 164% 신장한 상태다.
이에 지난해에는 비키니 매출이 래쉬가드보다 37% 높았지만 올해는 래쉬가드 매출이 비키니 매출을 254% 앞섰다. 게다가 아동용 래쉬가드 판매량은 785%나 급증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스포츠 업계도 래쉬가드 생산량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드는 래쉬가드 제품 생산을 지난해 대비 200% 늘렸으며, “5월 기준으로 매주 15%씩 판매 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 올 여름 업계에 때 아닌 래쉬가드 바람이 불고 있음을 증명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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