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놀이 前·後 피부 관리법 “알면 지킨다”
입력 2014. 08.01. 10:47:52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름휴가철 뜨거운 태양 아래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잊는 것도 좋지만 철저한 피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일광화상이나 잡티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前 철저한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고 잔주름 등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게 되면 색소 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될 경우 피부가 그을려지고 색소 침착으로 인해 잡티와 기미가 생성된다.
또 자외선은 인체 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생성된 활성산소는 피부 진피층에서 생성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탄력섬유를 파괴해 피부 탄력과 보습력을 떨어뜨린다. 심할 경우 주름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태양 아래 나서기 30분 전 미리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물놀이 중 자외선차단제가 씻겨나갈 것을 대비해 방수기능이 있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고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놀이後 피부 보습과 휴식 충분히
휴가철 흔히 입을 수 있는 피부 손상 중 하나는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이란 장시간 강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리거나 벗겨지는 현상을 말한다.
피부 진정을 위해 찬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고 오이팩이나 우유 마사지 등으로 피부 열감을 가라앉혀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각질을 억지로 벗겨낼 경우 2차 감염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 물에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각종 세균과 소독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물놀이 후 바로 샤워를 통해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나 여드름 피부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자외선 아래 시달린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마사지나 팩을 이용해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 물을 수시로 마시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a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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