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의 ‘포마드 헤어스타일’
- 입력 2014. 08.04. 11:02:33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올해 하반기 유행이 예상되는 남성 배우들의 ‘포마드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2014 상반기에는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귀여운 연하남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면, 하반기는 남자다움이 물씬 느껴지는 스타일이 대세다. 이들은 모두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 남성다움을 발산하고, 2:8 가르마에 포마드 스타일을 연출했다.
‘유혹’ 이정진의 투블럭 파트 컷
최근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유혹’의 배우 이정진은 머리는 길지만 이마를 보여 시원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정진의 ‘투블럭 파트컷’은 옆 라인은 깔끔하게 잡아주고 ,윗부분은 길이 감 있게 넘겨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투블럭 파트컷은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투블럭컷에 길어진 윗머리와 뒷머리를 2:8로 분할하여 파트펌을 시술해 연출 할 수 있다. 앞머리는 흘러내리지 않도록 드라이로 뿌리를 뒤쪽으로 잡아주고서 제품으로 고정해 준 뒤 스타일링을 마무리한다.
‘끝없는 사랑’ 정경호의 투블럭 포머드펌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의 배우 정경호 헤어스타일 역시 화제다. 정경호의 ‘투블럭 포머드펌’은 80년대 시대극 컨셉에 맞게 연출 했지만, 이는 스타일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복고의 이미지만 국한되었다고 할 수 없다.
스타일리쉬함과 복고 스타일을 모두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이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다. 윗부분에 볼륨을 많이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얼굴에 살이 없거나 긴 형, 이마가 많이 드러나는 M자형 두상을 제외하고는 남성들에게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의 포마드 가르마펌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배우 조인성은 기존과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4 가르마의 앞머리를 쓸어 넘겨 긴 웨이브 헤어로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의 포마드 가르마펌은 최근 유행하는 2:8 포마드 컷과 같이 옆 라인은 깔끔하게 하고, 윗머리를 스타일에 맞게 가르마를 연출해 말끔하게 정리한 스타일이다. 이는 캐주얼, 정장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연출할 수 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