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 실종·겨울 직행 “다운, 모피에 겨울 코트까지”
입력 2014. 08.07. 09:27:27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태풍까지 여름이 한창인 가운데 백화점에서는 겨울제품 판매에 본격 나서고 있다.
8월은 가을 제품 판매가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 유통가는 가을제품보다는 점퍼와 코트 등 객단가가 높은 겨울 중의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예년에 비해 한 달여 앞서 다운패딩 선판매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모피에 코트까지 백화점은 이미 겨울로 건너뛴 듯한 분위기다.
LF의 ‘라푸마’,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스포츠’에 이어 삼성에버랜드 ‘빈폴아웃도어’도 8일 부터 선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리면서 대기업 패션계열사 아웃도어 브랜드 모두 선판매를 실시하게 됐다. 여기에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들도 선판매를 실시하면서 다운 판매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본점은 명품대전 일정에 맞춰 다운패딩과 모피뿐 아니라 올해 새롭게 출시된 겨울 코트 및 모피 트리밍 점퍼 판매 독려하기 위한 겨울 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8월부터 시작되는 겨울제품 판매 경쟁에 대해 관련 업계는 “가을시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계절이기는 하지만 실제 체감되는 날씨는 여름과 겨울 두 시즌이다”라며 가을 시즌의 매출 기여도가 낮은 것이 주요한 이유임을 시사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롯데백화점 DM,라푸마, 코오롱스포츠, 빈폴아웃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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