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신세계백화점, 명품대전 빅 매치
입력 2014. 08.07. 15:02:2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8월 바캉스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해외유명브랜드 시즌 아웃세일로 백화점들이 접전을 치르고 있다.
세월호, 총선 등으로 소비시장이 경색되고 월드컵까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백화점은 심각한 실적 부진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그만큼 백화점은 물론 여론 역시 다른 어느 때보다 명품대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어제(6일) 각각 본점과 강남점에서 해외명품대전, 해외유명브랜드대전이라는 타이틀로 명품대전을 동시에 시작했다.


빅 매치1. 집객 효과 : 롯데>신세계
롯데백화점 본점은 어제 대대적인 인파가 몰려 명품대전에 쏠리는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입증했다. 이틀째인 오늘(7일) 오전 역시, 행사가 개최는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은 꽉꽉 들어찬 브랜드 사이사이 동선에 사람들이 발 디딜 틈이 채워져 롯데다운 높은 집객 효과를 보였다.
반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특유의 분산 개최방식으로 집객을 가늠하기 쉽지 않았으나, 롯데의 쏠림현상을 따라잡지 못하는 듯했다.

빅 매치2. 브랜드 경쟁력 : 롯데=신세계
명품대전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 경쟁력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각각의 백화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브랜드가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롯데백화점은 꽁뜨와 데 꼬또니에, 제라르 다렐을 비롯해 편집숍 바이에토르 등 자체 브랜드를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명품 외에도 유니크한 브랜드들로 구성된 편집숍 분더샵과 블루핏 물량이 대거 투입돼 신세계다운 파워가 돋보인다.
빅 매치 3. 고객 배려 : 롯데=신세계
롯데백화점은 크리스탈 볼룸 입구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고 커피와 티를 서비스해 쇼핑으로 지친 고객들에게 잠시나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제공했다. 이는 롯데백화점 본점 특성상 국내 고객뿐 아니라 롯데호텔 등 외국인 고객이 많은 지역적 입지를 고려할 때 적절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장을 가득 채우지 않아 충분한 동선을 확보하고 분산 개최로 복잡한 곳에서 경쟁하듯 쇼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상대적 이점이다. 무엇보다 계산대나 피팅룸 앞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돼 고객들의 피로감을 최소화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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