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물놀이 후유증 ‘질염’ 예방수칙 알아둘 것
입력 2014. 08.09. 16:56:00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이나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물가를 한번이라도 찾게 될 터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한데 모이는 계곡이나 해수욕장, 워터파크는 각종 세균, 진균의 번식이 쉬운 조건이라 여름철 물놀이 후 감영성 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질 내부에 비정상적으로 증식된 곰팡이균이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질염을 조심해야 한다.
질염으로 인한 휴가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물놀이 후 젖은 상태의 수영복이나 옷을 오래 입지 말아야 하며, 샤워 후에는 몸을 충분히 말리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물놀이나 휴가에서 돌아온 후에는 질염 증상이 있지 않은지 건강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 건강한 여성에게도 다른 양상의 질 분비물이 나오거나 심한 냄새, 질 외음부에 통증과 화끈거림이 느껴진다면 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가톨릭의대 산부인과 신종철 교수는 “많은 여성들이 질염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거나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염 등 다른 생식기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질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않고 바로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한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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