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에도 여름휴가 후유증이? ‘바캉스 후 신발 관리법’
- 입력 2014. 08.11. 10:53:00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한 여름 오아시스와도 같았던 바캉스 시즌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신나는 바캉스를 보낸 후면 누구에게나 후유증이 따르기 마련인데, 함께 여름휴가를 보낸 신발 역시 마찬가지다.
여름휴가 후 더럽혀진 신발 관리를 꼼꼼히 해줘야 새 신처럼 오랫동안 신을 수 있다.
‘코르크 샌들’ 최대의 적은 염분과 습기
여름철 최고의 유행 슈즈 ‘코르크 샌들'은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특히 코르크 샌들은 염분에 약하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신었다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와 소금기를 제거한 후, 물수건을 사용하여 바닥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 코르크 바닥의 찌든 때가 눈에 거슬린다면, 칫솔을 이용해 가죽에 사용하는 레더 샴푸를 살짝 칠해주면 된다. 말리는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한데, 직사광선에서 건조시킬 경우 소재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스포츠 샌들’는 표백제 대신 베이킹 소다로 세척
편안함은 물론 활동성이 높아 인기를 끄는 아이템 ‘스포츠 샌들’은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솔로 문질러 닦아준 뒤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테리아의 번식이 걱정된다면 신발을 비닐봉투에 넣어 냉동실에 두면 반나절 정도 만에 박테리아와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스트랩이 가죽재질이 아니라면 단순히 세탁기에 돌리기만 해도 문제없이 세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때 표백제는 금물인데, 일반 염소 표백제는 소재를 상하게 하거나 변색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 또 세탁 후에는 햇볕 아래에 널어 완전히 바싹 건조를 시켜야 한다.
‘가죽 샌들’은 가죽클리너 사용 후 서늘한 그늘에
‘가죽 샌들’은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가죽 특유의 부드러움이 사라지면서 딱딱해지고 변질이 생길 수 있어, 가죽 클리너를 사용해 세탁한 뒤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 보관해야 한다. 이 때 가죽 신발을 건조시키기 위해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뜨거운 바람을 맞은 가죽은 형태가 뒤틀려 모양이 훼손되기 쉽기 때문. 또 신발 안에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 레몬 조각 등을 넣어두면 불쾌한 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신발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가죽 보호∙영양크림을 바르면 가죽의 표면이 갈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