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한계’, 세가지 ‘극복’ 팁
- 입력 2014. 08.11. 23:09:5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스토리텔링 마케팅은 상품에 이야기를 가공 포장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이에 따른 부작용 또한 간과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과장됐거나 의도적이고 비현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실망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기업의 메시지를 의심하고 따져보게 됐다. 이는 잠재 소비자 사이에서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이에 이케아(IKEA)를 연구하는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는 마케팅적 욕심을 낮추고 세가지로 세분화된 ‘스토리텔링 마케팅 2.0 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휠링(story-feeling) 마케팅
잠재 소비자는 마케팅이라는 걸 알지만 상황과 메시지를 느낌으로써 스토리텔러(또는 스토리)를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이론이다.
최소한 한가지 메시지의 특정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과 의견을 갖는 단계이지만 전적으로 동감하지는 않는다. 이에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1차 목표를 여기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토리어그리(story-agree) 마케팅
잠재 소비자는 마케팅이라는 걸 알던 모르던 스토리텔러와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이론이다. 한가지가 아니라 많은 부분에 대한 생각과 의견이 같다. 완벽한 정서적 일체를 경험하는 단계다.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이상적인 목표이나 똑똑해진 잠재 소비자에게는 감성을 중시하되 적절한 이성(합리성과 현실타당성)을 융합한 형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역(逆) 스토리텔링 마케팅
잠재 소비자가 원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메시지는 아예 생산하지도 말고 마케팅도 하지 말라는 이론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무시 당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낚시성 호객행위와 일방적 하대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측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한다 해서 바로 소비자 구매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마케팅은 브랜드 태도를 긍정적으로 형성 및 강화시켜 주는 단계에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다만 브랜드인지도 자체가 아직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미약할 경우는 스토리텔링 마케팅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줄 수 있는 마케팅이나 진실된 메시지를 보여 주는 소통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