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윤민수·이국주 등, 연예계 ‘과체중 연예인들이 접수’
- 입력 2014. 08.12. 08:51:02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날씬한 몸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었던 연예인들이 최근 연예계의 공식을 깨고, 표준 몸집을 늘리고 있다.
과체중 연예인은 개그맨들의 개그소재에 국한돼있던 것에 벗어나 예능 및 가요시장에서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 숨기지 않고 아를 겉으로 드러내 대중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고 있는 것.주말 예능 ‘아빠 어디가2’에는 ‘과체중 콤비’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안정환과 가수 윤민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정환은 과거 ‘테리우스’라고 불렸던 시절과는 달리, 옆집 아저씨 포스를 풍기며 각종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또한 ‘얼굴 없는 가수’로 외모에 자신 없었던 윤민수 역시 ‘과체중 아버님’으로 거듭났다.
김보성의 ‘의리’를 비롯해 ‘식탐송’, 최근에는 현아의 ‘빨개요’까지 패러디한 이국주는 통통한 개그우먼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긍정적인 과체중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오히려 이국주의 개그와 몸매를 응원하고 있어, 진귀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반면 지난 5일 음원을 공개한 가수 JD(제이디)는 기존 아이돌 가수들과 달리 통통한 몸매를 그대로 유지한 채 등장했다. UV 유세윤, 뮤지, 배우 하석진, 제니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제이디는 다른 출연진들과 대조되는 통통한 몸매로 그루브와 웨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MBC 방송화면 캡처, 어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