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 체질 따라 먹어야 ‘득’ 된다
입력 2014. 08.12. 10:46:14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을 보충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는 과일이 제격이다.
이에 올 여름 식음료 업계는 제철 과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과일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카페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과일이더라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각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 많은 ‘태양인’ 포도주스로 노폐물 배출하기
태양인은 가슴 윗부분이 발달된 체형으로 목덜미가 굵고 건실하며 머리가 큰 반면, 간 부위에 해당하는 허리아래 부분이 약한 편이다. 비교적 드문 체질로 태양인은 더위를 많이 타지는 않지만 체내에서 열 발산이 많아 여름에도 손발이 뜨거운 경우가 잦다. 또 땀이 많이 나고 체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포도, 키위, 모과 등이 태양인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포도는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몸 속 독소를 제거해줘 태양인이 주로 겪는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준다.

◆열 많은 ‘소양인’ 수박주스로 갈증 이기기
소양인은 대체로 머리가 작고 둥근 편이며 가슴 부위가 발달한 반면 엉덩이 부위가 빈약한 편이다. 몸에 열이 많아 계절로는 여름에 비유되는 체질이며 쉽게 더위를 느낀다. 또 신장 기능이 약한 편이라 몸 안의 열을 떨어뜨려 주고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싱싱한 과일을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좋다.
소양인에게 어울리는 과일은 수박, 참외, 바나나 등이다. 특히 더위와 갈증을 이기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과 잘 맞는 소양인에게 가장 어울린다.

◆호흡기 약한 ‘태음인’ 자두주스로 폐 건강 회복하기
태음인은 전체적으로 둥그런 몸매에 후덕한 인상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소화기가 튼튼해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지만, 폐 기관지 등 호흡기 및 순환기 계통이 약해 땀을 많이 흘린다. 이 때문에 열을 발산시키며 폐의 열을 내리고 기능을 보강해주는 과일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자두, 수박 등이 있고 이외에도 복숭아, 참외, 사과, 배, 딸기도 좋다. 특히 자두는 순환기, 호흡기가 약한 태음인의 체질에 가장 잘 맞는 과일이다. 자두의 경우 비타민 A, C, E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효과가 좋다.

◆찬 ‘소음인’ 복숭아로 따뜻한 성질 높이기
소음인은 상체보다는 하체가 균형 있게 발달해 있고 체격이 마르고 약해 보이는 체형이다. 한여름에도 더위를 크게 타지 않으며, 소화기 기능이 약해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잘 맞는다. 위장기능이 특히 약해 소화불량에 잘 걸리는 소양인에게는 따뜻한 성질의 과일이 좋다. 소화기능이 약해 수박이나 빙수는 좋지 않다.
복숭아는 대표적인 따뜻한 성질의 과일로 냉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잘 맞는다. 또한 복숭아는 폐와 간 기능을 강화해주는 과일로 알려져 있으며 니코틴 해독은 물론 면역기능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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