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F/W 메이크업 트렌드, ‘피부에 패션을 입히다’
- 입력 2014. 08.12. 14:57:14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최근 F/W 시즌 컬렉션의 디자인은 가을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다. 따라서 2014 F/W 메이크업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가을을 즐겨보자.
메이크업 제품도 개성 있게, ‘콜라보레이션 디자인 인기’
트렌드에 민감하고 세련된 한국 여성들, 메이크업 제품 고르는 기준도 과거와 달라졌다. 과거 브랜드 로고가 잘 보이는 팩트와 립스틱으로 럭셔리한 이미지를 원했다면, 이제는 독특한 디자인의 패키지로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인다.특히 파우치에서 꺼내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한정판 패키지는 단순한 메이크업 제품이 아닌 패션 아이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브랜드 라네즈가 8~9월 한정수량 선보인 ‘2014 F/W 라네즈 X 푸시버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푸시버튼의 사랑스러운 패턴과 만나 독특한 조화를 이뤘다.
다양한 패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내추럴한 피부표현’
퍼, 니트, 캐시미어, 울 등 다양한 소재의 의상으로 옷 입기의 즐거움이 더해지는 F/W 시즌. 어떤 옷을 입더라도 세련된 연출을 원한다면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고 은은한 내추럴 메이크업이 적격이다.
과하게 번들거리지도 푸석하지도 않은 적당한 윤기의 피부, 내 뺨에서 우러나온 듯 자연스러운 혈색, 음영이 더해진 또렷한 눈매와 촉촉한 입술은 마치 내 본래 얼굴이 예뻐 보이는 효과마저 선사한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쿠션 타입의 팩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멀티 기능성 제품으로 하나만 피부에 발라줘도 얇지만 완벽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블러셔 사용 시 얼굴에 색감을 더해준 뒤, 쿠션 팩트로 살짝 덧발라주면 속에서 우러나온 듯 자연스러운 농도 조절이 가능하다.
평범한 룩을 패셔너블하게 바꿔주는 ‘립스틱의 위력’
잡티 없이 균일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완성했다 하더라도, 단순히 내추럴 베이스 메이크업만으로는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에는 다소 허전한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룩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립스틱을 선택한다.
사용법에 따라 그라데이션, 스머지, 풀컬러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립 메이크업 표현을 위해서는 선명한 발색과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성의 립스틱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를 더욱 깨끗하게 보여주는 선명한 핑크 컬러 립스틱은 입술 전체를 가득 채워 발랄하고 도발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라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