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친화프로그램, 가화만사성에 동요하는 기업 “가족이 힘”
- 입력 2014. 08.13. 09:17:15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장기불황으로 기업은 물론 가계 경제에 위기가 닥치면서 ‘가족이 먼저’라는 구호에 패션업계도 공감대를 표하기 시작했다.
최근 불안해진 사회 분위기 탓인지 기업의 가족친화프로그램은 기존 몇몇 대기업이 방학 등 특별한 기간에 아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캠프와는 또 다른 이유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가족체험행사 일환으로 이달 “엄마! 아빠! 어디가?”를 진행한다. 임직원과 가족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파티쉐어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것은 물론 홀몸노인을 위한 방문 봉사활동 등이 진행된다.
기업뿐 아니라 정부도 기업의 가족친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008년부터 가족친화인증제도를 운용하며 가족 친화적인 기업 및 사회 환경 조성을 유도하고 있다.
MBC ‘아빠! 어디가?’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연기자에게 부정적 요소가 많다는 우려와 달리 성동일의 깊이 있는 연기가 가족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가족과 일터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은 최근 같은 불안이 팽배한 사회에서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요소가 주목받고 있다.
사회가 변화되면서 평생고용은 사라진 지 오래며 기업과 직원 모두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이러한 풍조 속에서 가족친화프로그램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공신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