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찾는 외국인 VIP 관광객, 127% 증가 ‘강남으로 뜬다’
입력 2014. 08.13. 11:17:16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매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VIP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여행사 코스모진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자사를 통해 방한한 VIP들을 대상으로 선호 관광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어온 강북 일대 관광지에서 더 나아가 강남 지역 일대 트렌디 명소를 방문한 경우가 전년 동기 대비 127%나 증가했다.
기존에 외국인 VIP들은 대게 목적성 방한에 따른 시공간의 제약으로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 투어나 명동 시가지 투어 등 가장 유명한 일부 코스를 일정에 담곤 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강남권 일대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폭발적인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트렌드의 중심가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VIP 들이 한국에 오면 꼭 들러보아야 할 곳으로 ‘강남’을 손꼽고 있다.


강남의 ‘끊임없는 관광 아이템 개발’이 관광객 사로잡아
강남이 VIP들의 선호 관광지로 주목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다양성과 변화다. 전통적인 문화재를 기반으로 관광지를 구성해 놓은 강북 지역과 달리, 강남은 한 두 달만 지나도 주요 번화가들의 변화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외국인 VIP 손님들은 강남을 관광하고 싶은 이유로 쇼핑, 의료관광, 한류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트렌드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라는 점을 꼽았다.
VIP들의 특성상 명동이나 동대문의 북적거림 보다는 한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강남권 명품 브랜드샵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또한 첨단 의료 시설을 통해 검진 및 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병원도 강남에 밀집해 있어 발길을 끌기도 한다.

외국인 VIP 관광객이 반한 강남의 트렌디함
실제 한국을 방문한 돌체 앤 가바나 회장은 ‘강남은 전 세계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랍에서 쇼핑을 주 목적으로 방한한 공주도 ‘일부 명품 브랜드 신상은 세계에서 강남이 제일 빨리 나온다’는 이유로 한국에 1~2년에 한 번씩 방문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추세에 여행사 관계자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화 아이템들이 강남 일대에 많이 몰려 있어 VIP 본인이나 수행 매니저들이 강남권 일대를 둘러보길 요청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열풍에 발맞춰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SM엔터테인먼트를 지나 청담동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잇는 약 1.08㎞ 구간을 중심으로 2015년 ‘한류스타거리’가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강남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