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세월호 여파로 연안여객선 이용객 ‘대폭 감소’
- 입력 2014. 08.14. 15:34:40
- [시크뉴스 박시은 기자] 올 여름 휴가철동안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섬으로 피서를 떠난 승객은 전년에 비해 68만 3천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실시한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결과, 이용객은 총 85만5천명(일평균 50천명)으로 지난해(동기 기준 153만9천명)에 비해 44% 감소했다.이러한 결과는 올 여름 나크리, 할롱 등 세 차례의 태풍 등 해상 기상악화와,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이용객 감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주도, 울릉도, 서해5도 등 장거리 항로는 물론 짧은 거리 항로 등 모든 섬 지역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도서별 수송 감소실적을 살펴보면, 제주도와 울릉도 항로가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또한 매물도와 홍도 항로도 60% 감소, 욕지도·금오도·서해5도의 경우에도 40% 안팎의 감소 실적을 보이는 등 주요 관광항로의 피서객이 대폭 줄었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하계휴가철 여객선 이용 실적은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바람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사업자도 이러한 국민들의 우려를 일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