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타입 수분크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입력 2014. 08.15. 11:24:53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름철 많은 여성들이 가볍고 흡수가 빠른 젤타입 수분크림을 사용한다.
그러나 제품을 바른 후 지나치게 빠르게 흡수되다보니 여러 차례 덧바르는 경우가 더러 있다. 또 사용 후 바로 메이크업을 하면 피부 위로 각질이 밀려나오기도 한다.
이는 젤타입 수분크림이 일반 크림에 비해 유분기가 적은 탓이다. 보기에는 겉돌지 않고 즉각적으로 흡수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피부 속까지 완전히 흡수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수분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피부 위에 유분기가 있는 다른 제품을 바르면 피부 위의 수분과 메이크업 제품의 유분이 섞이지 못하고 겉돌며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젤타입 수분크림을 사용한 후 메이크업 시에는 충분한 흡수 시간을 가진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수분 베이스의 메이크업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여름철 피부가 열을 받거나 달아오른 경우 진정을 위해 제품을 듬뿍 떠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치게 과량을 발라도 피부 속 수분 흡수량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즉 피부가 흡수하지 못한 일정 수준 이상의 수분은 그대로 피부 위에서 증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적정량을 덜어 피부에 온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사용하면 좋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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