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떠나는 중견패션그룹, 왜?
입력 2014. 08.15. 13:39:30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탈(脫)백화점을 선언한 브랜드의 이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화점 유통을 겨냥해 론칭, 수년간 영업을 해 오다가 돌연 백화점을 떠나 쇼핑몰이나 아울렛, 가두점으로 방향을 튼 브랜드가 속속들이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전략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주목된다.
탈백화점을 선언한 대다수 브랜드가 낮은 인지도와 백화점의 고비용 구조를 이기지 못한 신생기업이 아니라 꾸준히 브랜드를 전개해 온 중견기업이기 때문이다.
바바패션은 올 가을부터 더 틸버리의 백화점 전개를 중단한다. 대신 아울렛을 포함한 중대형 몰과 온라인 유통에서 새로운 수익모델 구축 계획에 있다.
린컴퍼니는 지난해 케이엘의 백화점 매장을 모두 철수하고 고가 커리어 포지셔닝을 중가 캐릭터로 전환, 아울렛몰 중심의 약 30개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반면 이 자리를 중저가 브랜드가 채워주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대리점과 대형마트가 주력 유통망이었던 중저가 브랜드의 백화점 진입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상 이 같은 흐름이 따른 가장 큰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고효율 소비 성향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백화점 대신 온라인쇼핑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대형마트 등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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