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골괴사증’ 발병 증가 “한번 걸리면 완치 힘들어”
입력 2014. 08.18. 09:53:0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골괴사증이 40대 이상 중장년과 노년층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2013년 골괴사증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진료인원은 2007년 2만 2,354명에서 2013년 2만 5,993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2007년 46.7명에서 2013년 52.0명으로 연평균 1.8%씩 늘었다. 또한, 2013년 기준 남성이 1만 6,293명, 여성이 9,700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4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50대(5.5%)와 70대(7.5%) 이상에서는 다른 연령층(전체 2.5%)에 비해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에서 50대가 7,118명(27.4%)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60대(5,327명, 20.5%), 70대 이상(5,238명, 20.2%), 40대(4,327명, 16.8%) 순(順)으로 나타났다.
골괴사증은 골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 장애로 골세포의 사멸이 발생하는 상태로, 30대에서 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오현철 교수는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 흡연,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 인구의 증가로 고관절 골절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골절 후에 발생한 골괴사증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절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장기 이식이나, 골수 이식 등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골괴사증 역시 증가할 개연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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