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애도반응’ 소비자 심리지수가 여전히 울고 있다
- 입력 2014. 08.19. 16:07:2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4 하반기 온 국민을 슬픔과 충격에 휩싸이게 한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 패턴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세월호 사고와 상반기 소비 지표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실제 소비와 관련된 거시 지표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성장률을 의미하는 GDP는 하반기 내 성장세를 유지하던 가운데 세월호 사고 직후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서서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 마이너스까지 급감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런 흐름에 대해 온라인리서치 기업인 마크로밀엠브레인 윤덕환 교수는 “세월호 사태가 직접적인 원인이라 보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영향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단순 추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와 직접적인 연관을 짓기 어려운 GDP, 소비자물가상승률과 달리 실제 소비 심리가 얼마나 위축됐는지 알 수 있는 소비자 심리 지수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소비자 심리 지수가 세월호 사고 이후 단기적으로 급감, 쉽사리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사회 전반에 흐르고 있는 애도 반응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