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와이어 브래지어’ 판매량 150% 증가, 절벽녀도 입기 때문
입력 2014. 08.21. 11:00:55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젊은 여성은 물론 절벽녀 사이에서도 ‘노와이어 브래지어’가 인기다.
노와이어 브래지어는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어도 와이어 봉제선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장점 덕분에 얇은 옷을 입는 여름철 인기가 높다.
그러나 노와이어 브래지어라고 하면 옷맵시에 무신경한 4050 세대가 주로 착용할 것이라는 편견과 가슴사이즈가 큰 여성들을 위한 브래지어라는 인식이 강해 전 세대를 아울러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발전하기는 어려웠다.
이 가운데 올 여름 노와이어 브래지어 인기가 유난히 뜨거워진 것.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서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의 여성들의 속옷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노와이어 브래지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브래지어 중 노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보다 11% 상승해 24%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대에서 노와이어 브래지어 판매량은 91% 증가, 30대의 경우 67%가 증가, 40대의 판매량이 1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030 젊은 층에서 노와이어 브래지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슴둘레 75~80의 마른체형용 브래지어 판매량 변화가 눈에 띈다. 앞서 가슴둘레가 작은 여성들은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 와이어 브래지어를 고수해 왔지만, 올 여름 들어 가슴둘레 75~80 사이즈의 노와이어 브래지어 판매량이 72%나 늘었다.
와이어가 주는 압박으로부터 가슴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혹은 여름철 얇은 옷을 입고도 맵시를 살리기 위해 노와이어 브래지어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었음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과거 노와이어 브래지어는 단순히 편안함에 주목한 제품이었다면 최근에는 편안함과 함께 볼륨업 기능을 강화한 제품부터 갖가지 색상과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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