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다운점퍼’ 판매 196% 증가, 무더위 속 반값 겨울 상품 소식
- 입력 2014. 08.21. 11:28:00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예년보다 일찍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패션 얼리버드는 벌써부터 겨울 코트 구입에 나섰다.
실상 겨울 패션 상품은 여타 시즌 제품에 비해 고가인데 겨울이 오기 전 미리 준비하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교적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은 3040세대가 역시즌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가 올 여름 막바지에 겨울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54%를 차지하며 역시즌을 이끈 주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5%가 여성으로 나타나 실질적으로 역시즌 마케팅을 활용한 고객층은 3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역시즌 구매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4%, 50대는 8%였다.
한편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 4%에 불과해 실속 쇼핑을 즐길 것으로 여겨졌던 20대는 의외로 역시즌 쇼핑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는 미리 계절을 준비하기보다는 바로 착용할 수 있는 상품 구매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편 이번 여름에 판매된 겨울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겨울 코트로 밝혀졌다. 겨울 코트는 판매된 겨울 상품 가운데 50.9%의 비중을 차지했다.
겨울 코트는 전년 동기 대비 115%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전년과 비교할 때 판매 신장률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제품은 다운점퍼다. 전년 동기 대비 196%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겨울 상품 중 38.5%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판매된 겨울 상품은 퍼베스트, 가죽, 무스탕 제품으로 전체 겨울 상품 가운데 각각 4.4%, 3.8%, 2.5% 비중을 차지했다.
찜통 더위 속에서도 반값 이하로 판매되는 겨울 상품을 놓칠 수 없는 소비자들이 핫팬츠와 수영복 대신 다운점퍼와 겨울 코트를 쇼핑하는 기현상이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