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직구로 뛰어든 ‘엄마’, “돈은 없고 유명 유모차는 사고 싶다” [골드맘 잡기⑤]
- 입력 2014. 08.21. 15:31:41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해외 고가의 유아동 브랜드에 대한 엄마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유아 용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젊은 엄마들이 늘고 있다” 해외직구 대행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상 몇 년 전부터 해외직구가 진행돼 오긴 했으나 소극적인 형태에 그쳐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미국의 대규모 세일 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해외직구가 전 세대에 걸쳐 실질적인 유통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현재 국내에서 해외직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이 넘는 56.7%(567명)이 1년 이내라고 답했다.
더불어 이용기간 1년 이상에서 2년 미만이라는 24.2%의 의견까지 포함하면 해외직구 경력 2년 미만자가 전체의 80.9%를 차지, 지난해 해외직구 붐에 발맞춰 아직까지는 초보적 수준의 소비자가 많음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최근 국내 배송대행업체에서 실시한 해외직구 교육 참가자 중 절대 다수가 젊은 엄마들이었을 정도로 온라인 활용 능력이 높은 스마트맘이 해외직구 주소비층으로 떠올랐다는 점이 주목된다.
해외 고가의 유아용품 브랜드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고 싶은 욕구가 큰 젊은 아기 엄마들이 해외직구 시장으로 뛰어든 것이다.
한편 이러한 해외직구족의 해외 쇼핑몰 이용횟수는 연평균 11회로 월평균 약 1회 미만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해외직구가 국내 소비 시장에 빠르게 흡수된 이유는 국내에서 구매할 때보다 해외에서 구입 시 평균 30% 가량 저렴하게 느낄 정도로 해외소비자가와 국내소비자가의 체감 가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이 국내에 비해 34.4% 저렴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유아, 아동용품이 33%, 의류 32.8% 저렴하다는 체감 가격차가 있어 해외직구가 스마트맘에게 유혹적일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