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혹’ 최지우 ‘괜사’ 공효진, 신여성 있어야 기업 성장한다
- 입력 2014. 08.22. 16:56:11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고위층에도 여성들이 하나 둘 올라서기 시작했다.
이에 최근 ‘유혹’, ‘괜찮아 사랑이야’ 등 각종 드라마에서도 여주인공이 신데렐라를 꿈꾸거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캐릭터 대신 사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멋진 캐릭터로 다뤄지고 있다.이런 흐름에 따라 오늘(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의 고용 확대가 기업의 경영 효과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 발표했다.
그 결과 최근 5년(2009~2013년)간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재무 성과에 변화가 있었다. 여성관리자 비율이 계속 0%였던 기업에 비해,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한 기업집단의 재무성과가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500인 이상 코스피 상장 기업의 재무성과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여성관리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기업들의 재무성과는 상황이 더 악화됐다.
이에 비해 여성관리자 비율이 하위권이었다가 상위권에 진입한 기업들은 재무지표가 상대적으로 덜 감소하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는 전체 여성고용보다는 여성관리자 및 여성임원급의 활용이 기업의 재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성과가 좋은 기업이 여성인력을 더 활용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 최소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주요 자리에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기업이 재무성과도 좋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여성관리자 및 여성임원을 활용하거나 최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 기업들은 여성 관리자 및 임원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기업에 비해 재무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성과와 여성인력의 활용이 관계가 있음을 증명했다.
따라서 여성관리자 비율을 일시적으로 늘리거나, 상징적으로 여성임원을 둔다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여성인력을 활용하고 기업 내에서 여성인력을 관리자급 및 임원급으로 육성하는 것이 기업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BS `괜찮아 사랑이야`,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