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임원 비중’ 전세계 꼴찌, 국가 경쟁력 손실로 직결
- 입력 2014. 08.22. 18:10:5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성가족부가 여성 고용 확대와 기업의 경영 효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여성 직장인 비율이 0%였던 기업에 비해 여성 직장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기업의 재무 성과가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여성 인력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실상 유럽의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적극적으로 여성 인력을 채용하고 일, 가정 양립 정책을 도입해 여성 고용률을 제고, 단기간에 고용률 70%를 달성했다.네덜란드 여성고용률은 94년 52.6%에서 99년 61.6%로 성장했다. 해당 시기 전체 고용률이 63.9%에서 70.8%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변화의 폭이 크다.
독일은 2004년 전체 고용률이 65%에서 2008년 70.2%로 증가, 여성고용률 역시 59.2%에서 64.3%로 성장해 단기간에 여성고용률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한편 국내의 경우, 20대 여성고용률(57.8%)은 남성(56.5%)을 앞질렀으나, 30대로 들어서면서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로 여성고용률은 35% 차이로 역전됐다.
게다가 국내 여성 인력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여성관리자 비율 및 여성임원급 비율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실상 지난해 LG 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경력 단절로 인한 잠재소득 손실 규모는 GDP 대비 4.9%(미국 0.1%)로 추산되는 등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 경쟁력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우수한 여성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업 경영성과를 높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여성가족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