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 경보` 바캉스 후유증에 시달리는 헤어 `4단계 관리법`
- 입력 2014. 08.23. 20:55:49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름 내내 따가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에 시달리고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에 혹사당한 헤어는 잘 관리하지 않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자외선은 두피를 손상시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며, 햇볕과 바닷물로 탈색되고 수분을 잃은 모발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해야 건조해지는 가을 간절기 탈모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1단계. 두피 마사지 & 모발 팩 with 오일
일단 샴푸 전에 두피 마사지로 모근을 자극한다. 끝이 둥근 브러시와 손끝으로 지압하면서 마사지를 하면 각질을 부드럽게 하고 자외선과 스트레스로 쌓인 자극을 줄여줄 수 있다.
이때 호호바 오일에 페퍼민트 오일을 브랜딩해 사용하면 머리로 몰린 열을 식혀 두피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두피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호호바 오일을 모발에 바르고 2, 30분 정도 스팀타월로 감싸준다.
2단계. 두피 샴푸 & 모발 트리트먼트
두피 샴푸와 두피 전용 트리트먼트를 이용해 샴푸를 마무리한다.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으려면 계면활성제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계면활성제가 적은 샴푸는 거품이 나지 않아 사용량이 많아지기 쉬운데 두피만 씻는다는 느낌으로 적정량을 사용한다.
모발전용 트리트먼트는 두피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며, 영양이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5분 정도 지난 후 제거한다.
3단계. 두피 & 모발 에센스
평소에 두피 에센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바캉스 후에는 두피 에센스로 자외선과 햇볕으로 붉게 달아오르고 건조해진 두피에 영양을 준다. 또한, 모발에도 모발 전용 에센스를 발라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4단계. 건강한 헤어를 위한 ‘+α’
모발 끝 탈색이나 부스러짐이 심하면 아깝더라도 과감하게 커트를 해야 건강한 두피와 모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가르마 방향을 바꿔주면 한 곳에 자외선이 집중되는 데 따른 두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여름은 얼굴은 물론 두피에도 최악의 계절이다. 얼굴, 보디, 두피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질을 쌓이지 않게 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