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 속 추석선물 ‘10만 원’ 마지노선, “한우 대신 양말” [그 여자의 추석①]
- 입력 2014. 08.25. 14:48:1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유통가의 추석 선물 마케팅이 한창이다.
그러나 장기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감퇴하면서 양말, 커피, 통조림 등 저가 추석 선물 세트가 주목받고 있다. 반면 한우, 굴비 등 비교적 고가의 추석 선물 세트 판매 실적은 저조한 상태다.실제로 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250명의 소비자에게 ‘추석 선물가 마지노선’에 대해 조사한 결과, 49%(122명)가 10~15만 원이라고 답했으며, 15%(32명)가 5~10만 원, 단 4%(11명)만이 20만 원 이상이라 답했다.
응답자 중에는 ‘추석 선물 생각에 귀향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번 추석은 작년보다 저렴한 선물을 준비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올 추석 선물에 대한 지출을 줄일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추석은 38년 만에 찾아온 가장 빠른 추석으로 여름 휴가철 직후인 터라 선물 지출에 대한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유통업계는 “아직 추석 선물 판매 초반이라 상황을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 전하고 있지만 저가 선물 판매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저가 추석 선물 판매 증가가 하반기 매출을 결정짓는 추석 대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유통망을 포함해 온라인 시장 역시 추석 연휴 지출에 부담을 느낄 소비자 대상의 다양한 할인 혜택, 쿠폰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